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0일 대구 중구 명륜지구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에 1,3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20일 대구 중구 명륜지구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이곳에 1,347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 중구 명륜지구가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현대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총 공사비만 3,300억원 규모다.

명륜지구 재개발조합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정비사업 부문 최대 실적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수주액은 4조4,491억원 규모로, 하반기 남은 수주전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 성과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4조6,468억원 규모를 수주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건설 역시 누적수주액은 2조4,000억원을 넘겼다.

한편, 명륜지구는 중구 남산동 437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4만8,300㎡이다. 향후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총 1,34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난 6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대구지하철1·2호선이 지나는 반월당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구초등학교와 대구제일중학교, 대구카톨릭대학교 유스티노캠퍼스 등이 가깝다. 주변에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염매시장, 지구대, 은행, 대형마트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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