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우성1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 파트너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이곳에 '더샵 엘리티아' 이름을 내건 아파트 750여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조합 제공]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자양우성1차아파트가 리모델링사업 시공 파트너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이곳에 '더샵 엘리티아' 이름을 내건 아파트 750여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조합 제공]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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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장에 수주 깃발을 꽂았다. 향후 ‘더샵 엘리티아’ 이름을 내건 아파트 750여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자양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조합(조합장 서정태)은 지난 2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더샵 엘리티아’ 브랜드를 내걸고, 라이팅 커튼월룩과 건강, 교육 등에 특화된 750여평 대규모 커뮤니티 설계를 선보였다.

먼저 설계개요에 따르면 자양우성1차아파트는 광진구 자양동 520번지 외 7필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2만2,930.2㎡이다. 여기에 용적률 354.48%, 건폐율 37.97%를 적용한 별동·수평증축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754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다시 지어진다. 현재는 656가구로 구성됐다. 리모델링으로 98가구 증가하는 셈이다.

주차공간도 늘어난다. 리모델링 완료 후에는 기존 가구당 약 0.3대에 불과했던 주차공간이 1.35대로 확대된다. 주차된 차량들로 빼곡했던 지상층은 특화 조경으로 공원을 조성하면서 약 1.1㎞의 산책로와 820여평의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함과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이후 가장 공격적인 수주 활동으로 업계 강자로 평가 받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양우성1차를 명품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교육·교통·생활인프라·친환경 등의 부문에서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2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또 신양초·동자초·자양중·고등학교·건국대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롯데백화점과 스트타시티몰, 더샵스타시티 등 생활환경 인프라도 고루 갖췄다. 뚝섬한강공원도 인접해 있어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업계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월 지하공사와 지상층 리모델링 공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탑다운 공법을 이용한 골조공사 공법’을 특허출원했다. 이어 7월에는 ‘공동주택 슬래브 신구 접합부를 연결하는 최적화 설계·시공기술’도 특허 출원하고 대한건축학회 기준적합성 인증도 획득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수주 실적으로 이어진다. 이미 경기 성남 시범지구에서 한솔마을5단지, 느티마을3·4단지 등 시공자를 선정한 단지들 모두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용인 보원아파트 등 수도권 곳곳에서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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