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32-15번지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11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1일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32-15번지 일대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4곳이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11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 32-15번지 일대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다녀간 상황이다.

운암동 32-15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진구)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총 4개사가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는 영무건설, 리젠시빌주택, 유탑건설, 동서건설 등이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11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운암동 32-1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 일대는 교육·교통 등 입지조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곳”이라며 “입찰에도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건설사들의 입찰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을 통해 납부해야 한다. 이행보증보험증권으로의 대체는 불가하다. 또 입찰서 및 제안 설계서를 입찰마감 전까지 제출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예정 공사비는 총 527억9,040만원, 3.3㎡당 390만원(VAR 별도)을 책정했다.

한편 이곳은 구역면적이 약 9,596㎡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5개동 총 21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까지 조합원수는 131명으로 파악됐다. 입지조건으로는 인근에 광주역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동운초·경신중·경신여고·금호중앙여고·전남대학교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주변에 광주천이 흐르고, 근린공원을 마주하고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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