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2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정밀안전진단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사진=추진준비위원회 카페 갈무리'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2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 착수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정밀안전진단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사진=추진준비위원회 카페 갈무리'

경기 광명시 철산주공12단지가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간다. 2018년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지 2년 6개월여 만이다.

시는 지난 15일 철산주공12단지 정말안전진단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고 안전진단 수행업체 선정에 나섰다.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이나 E등급(재건축) 판정을 받으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D등급의 경우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쳐야 한다.

지난 1986년 7월 준공된 철산주공12단지는 지상12~15층 아파트 19개동 1,800세대로 구성된 대단지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다. 또 기존 용적률이 160%가 채 되지 않아 사업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사들도 단지내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철산주공12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철산주공12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안전진단을 통과하는대로 추진위 설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안으로 추진위를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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