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 최고 높이가 당초 30m에서 42m로 변경된다. 또 일부 도로 너비가 확장되고 소공원도 신설된다. 시는 이런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김형도 주택과장은 “주민설명회는 재건축조합으로부터 재건축 정비계획의 변경 요청이 있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개최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지 않고 비대면 동영상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건축물 높이완화를 위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및 경관위원회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다. 변경안에는 △건축물의 최고 높이를 당초 30m에서 42m로 상향 △일부도로 너비 확장 △소공원 신설 등이 담겼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청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게시되고, 의견이 있는 경우 주택과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2년 6월 조합을 설립한 이도주공1단지는 201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조합은 지난해 4월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한 바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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