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다. 이곳은 아파트 1,487가구 건립을 골자로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조감도=클린업시스템]
지난 26일 서울 관악구 신림2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다. 이곳은 아파트 1,487가구 건립을 골자로 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조감도=클린업시스템]

서울 관악구 신림2재정비촉진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신림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6일 2020년도 예산 및 관리처분계획수립 등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안 결의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98.69%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7,667억4,149만7,000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5,668억8,085만920원이다. 또 분양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약 2,025억1,814만8,455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신림2구역은 관악구 신림동 324-2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만5,688㎡이다. 이곳에 용적률 248.09%, 건폐율 22.97%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7~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1,48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2020년도 예산안 결의의 건, 정관 변경의 건, 공사도급본계약 체결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결의의 건, 이주계획 수립 미이주자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의 건, 이주촉진비 지급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한편, 이곳은 지난 2018년 9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시공자는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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