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장성동 재개발 [조감도=한주경DB]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재개발 [조감도=한주경DB]

경북 포항시 장성동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용희)이 오는 26일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한다.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 따라 구역과 인접한 포항동부초등학교 옆 공영주차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열린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장성동은 2010년 조합을 설립하면서 빠르게 사업이 추진됐다. 특히 구역내 장성배수펌프장 일대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재해위험지구로 매년 침수피해를 입고 있어 시급한 개발이 필요했다.

하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시공자 선정에 고배를 마셨다. 그러다 2012년 6월 제1·2·3종 일분주거지역이 혼재된 사업부지 전체가 3종 주거지로 변경되면서 재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이후 2016년 포스코건설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자로 선정하는 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앞으로 이 곳에는 지하3~지상35층 아파트 16개동 2,43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성동 재개발 총회 공고문 [자료=조합]
장성동 재개발 총회 공고문 [자료=조합]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수행 업무 추인의 건 △조합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연임 및 선출의 건 △대의원 연임 및 선출의 건 △시공자 본계약안 체결 승인의 건 △관리처분계획안 승인 및 동의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총회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