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지난 18일 계림8구역에 입주한 10만번째 전입자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이 전입 가구에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가 지난 18일 계림8구역에 입주한 10만번째 전입자를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이 전입 가구에 꽃다발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가 계림8구역 입주로 단숨에 인구 10만명을 회복했다. 현재 추진 중인 재개발과 도시개발사업까지 마무리되는 2024년이면 13만명은 순조롭게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동구는 지난 1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계림8구역 그랜드센트럴 2,336세대가 전입신고를 마치면 모두 5,377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측했다.

임택 구청장은 “계림8구역 입주에 따른 전입신고 인원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돼 인력을 지원하고 축하 이벤트도 마련했다”면서 “유입인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개발과 실행으로 지속가능도시의 비전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8월말 기준 동구 인구는 4만9,112세대(9만9,159명)로 집계됐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공동화현상 가속화로 지난 2015년 9월 10만명 선이 붕괴된 이후 한때 9만4,000여명까지 떨어졌던 인구가 최근 활발한 재개발·도시개발사업에 힘입어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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