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재건축 추민총회를 연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고 예산안 수립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재건축 추민총회를 연다. 이날 추진위원회는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하고 예산안 수립 등에 대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부아파트가 예산안 수립 및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을 계획하는 등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해 재정비에 나선다.

여의도 삼부아파트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희)는 오는 26일 단지 내 관리사무소 옆 공터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추진위원회는 총회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당초 입찰에는 제이앤케이도시정비, 정원씨엔씨, 엘림토피아 등 3곳이 참석했다. 이중 투표를 거쳐 주민들의 선택을 받는 1개사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선정된다.

이 외에도 이날 상정되는 안건은 추진위 행정업무규정안 제정의 건, 추진위 예산·회계규정안 제정의 건, 추진위 선거관리규정안 제정의 건, 추진위 예산안 수립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총회 결의사항 중 추진위 위임의 건, 예산 수립 전 운영자금 집행 승인의 건 등이다.

한편, 삼부아파트는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27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6만2,634.9㎡를 대상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지난달 4일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았고, 현재까지 토지등소유자는 869명으로 파악됐다. 인근에 지하철5호선 여의나루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강공원과 여의도공원, 샛강 생태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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