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옥계동2구역 [입찰공고문=누리장터 갈무리]
대전 중구 옥계동2구역 [입찰공고문=누리장터 갈무리]

대전 중구 옥계동2구역이 시공자 선정에 나섰다. 옥계동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황은주)는 지난 21일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29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설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여할 경우 입찰은 내달 20일 마감된다. 현재 대림건설, 계룡건설, 금성백조주택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고문에 따르면 사업방식은 도급제로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된다. 공동도급은 허용되지 않는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찰보증금 55억원 중 10억원을 현설 전까지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45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증권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 4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옥계동2구역은 10여년 전에 구역지정을 받은 곳이다. 하지만 주변에 보문산이 있어 고도제한으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다 지난 2016년 허용용적률이 상향되면서 사업 재추진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조합설립 이후 사업이 빠르게 진행중이다.

한편 옥계동 170-84번지 일대 옥계2구역은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대지면적이 6만8,541㎡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1.49% 및 용적률 199.7%를 적용해 지하2~지상15층 아파트 1,492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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