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12·13동이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 집행부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방배삼호아파트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두리춤터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행부 구성을 골자로 한 조합 임원(조합장·감사·이사) 선출의 건은 개표 결과 초대 조합장으로 이영섭씨가 당선됐다. 감사는 서재일씨, 이사에 김덕경씨 외 5명이 각각 선임됐다.
또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도 가결됐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방배삼호아파트12·13동은 서초구 방배동 757-3번지 일대로 면적이 4,820.8㎡이다. 이곳에 용적률 399.95%를 적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34층 높이의 아파트 11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조합은 개략적인 사업성 분석 결과도 내놨다. 먼저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2,445억1,528만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838억5,407만5,000원이다. 분양 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약 1,584억원으로 평가됐다. 이를 토대로 산정한 추정 비례율은 약 101.43%다.
이 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정관 제정 및 변경안 승인의 건, 조합 행정업무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 방법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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