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삼호아파트 [조감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 강남구 도곡삼호아파트 [조감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 강남구 도곡삼호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18층 높이 아파트 308가구로 재건축된다. 구는 도곡삼호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정우석)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지난 16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준공된 도곡삼호아파트는 12층 아파트 2개동 144가구로 구성돼 있다. 면적이 1만1,042.2㎡로 이중 대지면적은 1만484.2㎡다. 조합은 여기에 건폐율 24.72% 및 용적률 299.85%를 적용해 지하3~지상18층 아파트 4개동 308가구(소형주택 4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도곡삼호아파트는 도곡역과 매봉역, 한티역과 가까이 위치해 있다. 매봉산을 뒤로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인접해 있다. 이른바 도곡동의 생활편의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물론 교육,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도초, 언주초, 역삼중, 숙명여중, 도곡중, 중앙사대부고, 숙명여고 등이 있다.

현재 도곡삼호아파트는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중이다. 두 번의 현장설명회가 진행됐는데 모두 현대건설만 참석해 유찰됐다. 조합은 조만간 대의원회의를 열고 수의계약 전환 여부 등을 포함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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