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효목1동7구역이 지난 17일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대구 동구 효목1동7구역이 지난 17일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재입찰공고를 냈다. 조합은 오는 25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대구 동구 효목1동7구역이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이곳은 당초 1차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대우건설·효성중공업 등 3곳이 다녀가면서 경쟁구도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정작 입찰에는 현장설명회 참석 3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입찰에 참석하면서, 조합은 재입찰공고를 낸 상황이다.

효목1동7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석진원)은 지난 1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조건은 첫 번째 입찰 내용과 동일하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억원 중 1억원을 현장설명회 참석 전까지 현금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99억원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납부토록 정했다. 조합은 이달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달 16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효목1동7구역은 동구 아양로48길 34 일대로 구역면적이 11만2,534㎡이다.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5층 높이의 아파트 총 2,11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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