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용두1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 용두1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동대문구청 제공]

서울 동대문구 용두1구역의 주거비율이 90%까지 상향되면서 아파트 587세대와 오피스텔 291실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8월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용두동 26번지 일대 용두1구역(2·3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고, 구는 오는 24일까지 용두1구역 변경안에 대한 재공람공고를 실시한다.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내 용두1구역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다. 특히 작년 3월 28일부터 3년간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주거비율은 ‘주거·오피스텔 90%+비주거 10%’로 완화 적용을 받는데 이 기준에 따라 용두1구역의 주거비율은 기존 0%에서 90%까지 올라가게 됐다.

용두1구역 2지구 [조감도=동대문구청 제공]
용두1구역 2지구 [조감도=동대문구청 제공]
용두1구역 3지구 [조감도=동대문구청 제공]
용두1구역 3지구 [조감도=동대문구청 제공]

이에 2지구에는 공동주택 299세대와 오피스텔 171실이, 3지구에는 공동주택 288세대와 오피스텔 120실이 건립된다. 전체 연면적 15%에 해당하는 156세대(2지구 77세대, 3지구 79세대)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최태훈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처음 구역지정된 이후 20년간 침체돼 있는 용두1구역 재개발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 도심에 소형주택 및 임대주택을 공급해 사회초년생이나 대학생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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