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남광토건이 경기 수원시 대우연립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에 최고 14층 높이의 아파트 135가구 등을 짓는다.[조감도=남광토건 제공]
지난달 31일 남광토건이 경기 수원시 대우연립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이곳에 최고 14층 높이의 아파트 135가구 등을 짓는다.[조감도=남광토건 제공]

남광토건이 경기 수원시 대우연립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향후 최고 14층 높이의 아파트 130여가구를 건립할 전망이다.

대우연립 재건축조합(조합장 최혜란)은 지난달 31일 2020년 정기총회를 열고 남광토건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대우연립은 장안구 파장동 경수대로 1044번지 16-11 일대로 구역면적이 5,856㎡이다.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14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총 13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61가구가 해당된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명품 아파트 건립을 통해 보답할 것”이라며 “조합 집행부를 도와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곳은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 수일초·수일중·경기과학고·수원시립 대주골도서관 등이 가깝다. 영동고속도로로의 진입도 수월해 주요 도심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주변에 만석공원 저수지, 송죽공원 등도 가까워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남광토건은 시공권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수주 활동으로 소규모 정비사업 부문에서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 설계와 시공기술,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하우스토리’ 브랜드를 내걸고 진출로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2분기에만 대구 태평리치마을 가로주택정비, 부천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등의 사업장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