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세권청년주택 [조감도=서울시 제공]
신길역세권청년주택 [조감도=서울시 제공]
신길역세권청년주택 [위치도=서울시 제공]
신길역세권청년주택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 지하철 1호선 신길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162세대가 공급된다. 민간임대 128세대와 공공임대 34세대로 지하1~지상15층 주상복합건물이다. 내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특히 풀 옵션 빌트인 가전을 무상으로 설치하고 세미나실이나 북카페 등 주민공동시설도 들어선다. 청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설계획으로 지역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2층에는 주민공동시설이, 3~15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1층에는 푸른뜰마당을 계획해 입주청년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9층에는 야외 테라스를 커뮤니티 마당으로 만들어 청년들의 커뮤니티시설 요구에 충족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계획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올 4월말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건축허가안을 통합 접수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른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지난 10일 고시했다.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타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수반되는 사업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르게 처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내1년 1월에 착공하고 2022년 5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진형 주택기획관은 “서울시 전역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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