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성암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 재도전에 나섰다.
성암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고고종)은 오늘 9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25억원은 현장설명회 전까지, 나머지 25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을 통해 각각 납부토록 정했다.
조합은 이달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할 경우 내달 8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암아파트는 부산진구 부암동 80-8번지 외 1필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665㎡이다. 이곳에 용적률 806.81%, 건폐율 78.42%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총 286가구와 오피스텔 1개동 116실 등을 짓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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