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 [포스터=국토부 제공]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 [포스터=국토부 제공]

스마트건설 기술의 시작인 BIM 최고의 기술을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건설 챌린지 2020’의 일환인 ‘BIM 라이브’ 현장경연을 공동 개최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BIM 라이브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비된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참관이 불가하다.

BIM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성장 중인 스마트건설기술의 핵심이 되는 3차원 설계와 빅데이터의 융복합 기술이다. 3D모델과 공사정보(자재, 공정, 공사비, 제원 등)를 결합해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BIM 설계를 통해 설계·시공·관리 상 오류와 낭비 요소를 사전에 검토할 수 있어 건설공사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국토부는 2025년 전면 BIM 설계를 목표로 관련 정책 및 R&D 등을 추진 중이며 이번 경연도 업계의 BIM 도입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BIM 라이브에는 총 6개 팀(설계·시공·SW 업체 컨소시엄 등)이 참가하며 각 팀은 현장에서 직접 3D 설계모델을 작성해야 한다. 입상자는 국토교통부장관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이 수여된다.

이상주 기술안전정책관은 “전통적 건설업이 BIM과 첨단기술 도입으로 스마트 산업으로 변화중”이라며 “이번 BIM 라이브가 미래 건설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 증대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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