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입주물량 추이 및 9월 입주물량 비중 [그래프=직방 제공]
권역별 입주물량 추이 및 9월 입주물량 비중 [그래프=직방 제공]
9월 도시별 입주물량 및 권역별 물량 비교 [그래프=직방 제공]
9월 도시별 입주물량 및 권역별 물량 비교 [그래프=직방 제공]

9월 아파트 입주물량 4채 중 3채는 지방이 차지할 전망이다. 9월 전국 입주물량은 2만7,025세대로 이중 1만9,8983세대가 지방에서 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2월(2만2,500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월대비 75%, 전년대비 53% 가량 많다. 특히 세종(3,100세대), 전남(2,664세대), 광주(2,556세대) 등지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돼 있다.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보다 12%가량 감소한다. 수도권은 전월의 36% 수준인 7,132세대가 공급되는 가운데 이 중 60% 가량이 서울에서 공급된다. 서울 입주물량은 4,269세대로 9월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다.

특히 강남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되며 임대차2법 시행 이후의 전세물량 품귀현상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 전월대비 78% 감소한 2,522세대 △인천 전월대비 89% 감소한 341세대가 공급된다.

9월은 전국 총 28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8개 단지, 지방은 20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4개 단지, 인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세종, 전남 등지에서 20개 단지가 공급된다.

‘개포래미안포레스트’는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해 있으며 총 2,296세대 전용 49~136㎡로 구성됐다. 개포시영을 재건축한 단지로 9월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달터공원, 양재천이 자리잡아 쾌적한 환경을 갖췄으며 교육시설로는 구룡초, 국립국악고 등이 가깝다. 단지 앞 정류장에서 석촌역, 양재역 등으로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 지하철역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남양주두산위브트레지움’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단지로 총 1,620세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인근에 경춘선 마석역이 가깝고 수도권제2순환도로가 개통되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화도초, 심석고가 가까우며 마석역 인근에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 옆으로는 송라산이 자리잡아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9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대전법동’은 대전시 대덕구 법동에 위치한 법동1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다. 총 1,503세대, 전용 59~84㎡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에 주거타운이 형성돼 있어 생활환경이 편리하다. 중리초, 중리중, 중원고가 위치해 있고 근로복지공단대전병원 등이 가깝다. 대전제2일반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배후수요를 갖췄다. 입주는 9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광주그랜드센트럴’은 광주시 동구 계림동에 위치해 있으며 계림8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2,336세대, 전용 59~119㎡로 구성됐으며 입주는 9월 10일부터 진행된다. 광주지하철1호선 금남로5가역과 금남로4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다. 중흥초, 광주고 등 교육시설도 가깝다.

‘해밀마을1,2단지마스터힐스’는 세종시 연기면 해밀리 6-4생활권 L1,M1블록에 위치한 단지다. 총 3,100세대 규모로 1단지(1,990세대)는 태영,한림건설이, 2단지(1,110세대)는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2개 단지 사이에 초·중·고등학교(9월 개교 예정)가 위치해 있고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장 등 복합시설이 조성 중에 있다. 단지 앞에 KTX오송역, 정부청사 등지로 운행하는 버스가 운행돼 교통여건도 편리한 편이다. 입주는 9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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