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단위 :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서울 재건축 주간 변동률 (단위 : %) [그래프=부동산114 제공]]

서울 아파트값이 0.09% 올라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3주째 상승률은 제자리걸음이다. 다만 전세 시장은 전월세 전환율 하향 조정 방침에도 전세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58주 연속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고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도 각각 0.06%, 0.10%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ㆍ인천이 0.07% 올랐고 신도시는 0.06%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 매물 부족으로 서울이 0.11% 올랐고 경기ㆍ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06%, 0.07% 상승했다.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ㆍ도봉ㆍ강북구), 금·관·구(금천ㆍ관악ㆍ구로구) 등은 저가 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도 수요가 이어지면서 간간이 거래되는 분위기”라며 “이들 지역은 매물 부족으로 매도 우위시장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여전히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집값 상승의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홍영주 기자 hong@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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