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1곳이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9월 2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12일 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11곳이 다녀갔다. 입찰마감일은 9월 2일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남양주시 덕소3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다녀가면서 시공 파트너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덕소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이제철)은 지난 1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롯데건설, 대림건설, 코오롱글로벌, 라온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총 11개사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예정대로 내달 2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무려 10곳이 넘는 건설사가 참석했다”며 “향후 입찰에도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0억원 이상을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증권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하는 입찰참여 지침서를 수령한 건설사에만 입찰자격을 부여하고, 2개사 이하 공동도급이 가능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덕소3구역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111-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약 19만6,939㎡이다. 여기에 용적률 236%를 적용해 총 2,908가구 등이 들어선다. 현재 조합은 건립 가구수를 약 3,800가구로 증가하는 내용의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한편, 덕소3구역은 지난 2013년 4월 추진위승인을 거쳐 2016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곳은 경의중앙선 덕소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와 덕소삼패IC를 통한 강남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인근에 덕소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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