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길훈아파트 [사진=네이버 항공화면 갈무리]
서울 구로구 길훈아파트 [사진=네이버 항공화면 갈무리]

중흥토건이 서울 구로구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수주했다.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1일 총회를 열고 중흥토건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건폐율 29.78% 및 용적률 199.96%를 적용해 6개동 2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비는 약 500억원이다.

시공자 선정을 마치면서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은 내년 3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추진하고 내년 안으로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입주는 2024년 1월께 가능하다.

길훈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7호선 천왕역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학군도 양호한 편인데 주변에 오류남초, 오남중 등이 있다. 또 개웅산 등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 재건축 227가구, 천안 문화지구 재개발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재개발 254가구 등을 수주해 총 2,321가구 도급액 4,431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과 이번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포함한다면 올해 1조원 수주목표 달성에 성큼 다가서게 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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