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당감1·연산6·중동3 등 3곳의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에 대한 해제기한이 연장됐다.

시는 지난 29일 부산진구 당감1재건축과 연제구 연산6재건축, 해운대구 중동3재건축에 대한 정비예정구역을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들은 2030 부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포함된 곳으로 주거환경의 계획적인 정비를 위해 존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479번지 일원 6만800㎡인 당감1재건축은 기본계획 상 3단계 사업장으로 2014년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정비구역이 지정되지 않아 일몰될 상황이었지만, 이번 연장조치로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산6구역은 연제구 연산동 387-1번지 한양아파트로 8만2,500㎡의 정비예정구역이다. 기본계획상 4단계 사업장으로 정비계획 수립시기는 2015년이었다. 또 해운대구 중2동 1520-8번지 중동맨션 일원의 중동3구역도 당초 2015년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약 5년이 지나도록 정비계획 수립과 정비구역 지정이 지연되면서 해제기한이 도래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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