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괴정6구역이 정비구역을 지정 받아 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2일 사하구 괴정동 486-20번지 일원 괴정6구역에 대한 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을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이 구역은 3만1,489.6㎡로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일부 준주거지역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263% 이하를 적용해 692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기준용적률 250%에 공공시설 부지제공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해 산출한 비율이다. 공동주택은 모두 85㎡ 이하로 건설되며, 전체 세대수의 5%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정비사업 시행 예정시기는 정비구역 지정고시일로부터 4년 이내로 설정했다.

한편 괴정6구역은 지난 2018년 주민제안방식으로 정비계획수립 및 구역지정이 입안됐으며,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6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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