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신탁이 서울 관악구 대도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추진한다. 우리자산신탁은 차입형 토지신탁 방식을 적용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의 종합부동산금융 계열사인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23일 서울대입구역 대도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사업추진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37-83번지에 위치한 대도아파트는 준공된 지 무려 43년이 지난 아파트로 총 40세대로 구성됐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1~지상11층 높이로 총 70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건축심의를 받아 디에이건설 12월 디에이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으며, 오는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등과 가까운 역세권이며 봉천초, 봉천중 등도 인접해 있다.

우리자신신탁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두 번째로 수주한 재건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비사업 다각화를 통해 도심 재정비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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