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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비사업 다음 타깃은?… 흑석뉴타운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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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비사업 다음 타깃은?… 흑석뉴타운에 눈길
  • 이혁기 기자
  • 승인 2020.07.24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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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 현대·대림 시공권 눈독
11구역은 대우·현산·삼성 관심

노량진4구역, 현대건설이 유력
오는 8월 17일 입찰마감 예정

제기6, SK·한화 2파전 가능성
맞대결 성사 여부에 업계 주목

건설사들의 서울지역 정비사업 다음 타깃은 어딜까. 올해 뜨거운 수주전이 펼쳐졌던 용산구 한남3구역 이후 하반기에는 흑석뉴타운 등이 건설사들의 수주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일대는 준강남권으로 평가 받으면서 한강변 조망,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건설사들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먼저 흑석9구역은 시공자 교체를 준비 중으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의 관심이 상당하다. 흑석11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면서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주 물망에 올랐다. 인근 노량진뉴타운 내 4구역도 시공자 선정이 임박했다. 시공권에는 현대건설이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대문구 제기제6구역 역시 SK와 한화건설 맞대결 성사 여부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서울 시공자 선정 앞둔 정비사업장 [그래픽=홍영주 기자]
흑석9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흑석9구역, 9월 중 새로운 시공 파트너 선정… 현대·대림 등 대형사 관심 집중=올 하반기 정비사업 시공권 확보를 향한 별들의 전쟁은 흑석동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건설사들의 눈길은 준강남권으로 평가 받으면서 한강변 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9호선 흑석역 역세권 등 우수 입지조건을 갖춘 흑석동 재개발사업장으로 향하고 있다.

먼저 흑석뉴타운 내 흑석9구역은 기존 시공자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오는 9월 중 새로운 시공 파트너 선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설사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향후 현대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대림산업은 ‘아크로’ 브랜드를 각각 앞세워 수주전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설계개요에 따르면 흑석9구역은 흑석동 90번지 일대로 재개발사업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1,538가구 등이 들어선다.

흑석11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흑석11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흑석11구역, 대우·HDC현대산업개발 외에 삼성물산 참여 여부도 관심=인근 흑석11구역도 시의 건축심의 통과와 함께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업시행인가를 목전에 두고 있고, 바로 다음 절차가 시공자 선정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물밑작업에 나선 건설사들도 포착되고 있다.

실제로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의 관심이 상당하다. 이중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올해 수주 현장이 전무한 상태로, 11구역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물산의 수주전 참여 여부도 업계의 관심 대상이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전에 약 5년 만에 재등판 했다. 복귀와 함께 서초구 신반포15차 및 반포주공1단지3주구에서 연달아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단숨에 1조5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리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흑석동 역시 서초구와 맞닿아 있어 준강남권 입지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삼성물산이 수주에 성공할 경우 수익성과 브랜드 홍보효과를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입찰참여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조합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즉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작업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형용 흑석11구역 조합장은 “이르면 8월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공권을 향한 건설사들의 관심이 꾸준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량진4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노량진4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노량진4구역은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 유력=시공자 선정이 임박한 노량진4구역에서는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이 유력하다.

조합은 지난달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다. 그 결과 현대건설만 참석했다. 이후 지난 1일 재입찰에 따른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참석했다. 입찰마감일은 내달 17일이다. 현대건설은 시공권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던 만큼 입찰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상태다.

이곳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840여가구가 지어진다. 인근에 지하철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이 가까운 트리플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제기제6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제기제6구역 [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제기제6구역, 공동사업시행자 건설업자 선정에 SK건설vs한화건설 2파전 성사 가능성=동대문구 제기제6구역도 시공권을 두고 2파전 구도가 형성될지에 대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기제6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5일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SK건설과 한화건설이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오는 8월 10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으로, 현설에 참여한 양사 모두 입찰참여를 적극 검토 중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로,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60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3억원은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으로, 나머지 57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 또는 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납부토록 명시했다.

한편, 제기제6구역은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4,320.6㎡이다.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3~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7개동 총 42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근에 지하철6호선 고려대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홍파초등학교와 홍릉초등학교,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등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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