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명륜지구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다녀갔다.
명륜지구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석)은 오늘 1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롯데건설, 화성산업, 서한, 현대건설 등 총 4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내달 1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5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이중 75억원은 현금으로 나머지 75억원은 이행보증증권으로 각각 나눠 제출토록 명시했다.
한편, 명륜지구는 중구 남산동 43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8,330㎡이다. 여기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8층 높이의 아파트 15개동 총 1,174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지하철1·2호선이 지나는 반월당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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