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영이 지난 10일 대구 남구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곳에 아파트 213가구 등을 짓는다.[조감도=한라공영 제공]
한라공영이 지난 10일 대구 남구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곳에 아파트 213가구 등을 짓는다.[조감도=한라공영 제공]

한라공영이 대구 남구 대명동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한라공영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라공영은 지역건설사로서 대구 일대에 다수의 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봉덕 한라하우젠트 퍼스트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 등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추진한 이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계대지구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성공으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면서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6월 착공을 목표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계대지구는 남구 대명동 2519-5번지 일대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0층 높이의 아파트 213가구와 오피스텔 36실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역세권으로 평가받는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대구지하철3호선 남산역도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북편에 위치한 명덕로를 통해 시내 중심가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경구중학교와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대구대학교 대명동캠퍼스가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혁기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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