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대구 수성구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HDC현대산업개발]

대구 수성구 범어우방1차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 주상복합으로 재건축된다.

수성구청은 지난 10일 범어우방1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박성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인가·고시한다고 밝혔다. 고시문에 따르면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620번지 일원으로 1만6,622㎡를 정비할 예정이다. 건폐율 39.18%, 용적률 332.55%를 각각 적용해 지하3~지상26층 높이로 아파트 418세대와 오피스텔 30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84A형 114세대 △84A2형 62세대 △84B형 172세대 △121형 70세대로 지어진다. 사업시행인가일은 2020년 7월 8일이며, 정비사업의 시행기간은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60개월로 설정했다.

범어우방1차아파트는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2006년 안전진단을 거쳐 이듬해 정비구역을 지정 받았다. 이후 장기간 재건축이 지연됐지만, 지난 2016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을 재개했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한다.

수성구민운동장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과 동산초, 대구과학고 등와도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또 어린이공원, 체육센터, 범어공원, 대구국립박물관 등의 시설도 조성되어 있다.

특히 인근 범어우방2차와 동일한 시공자를 선정한 상황이어서 두 단지가 모두 완료될 경우 약 1,000세대 규모의 주거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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