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이 지난 11일 임시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했다. 이곳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1,299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이 지난 11일 임시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을 수립했다. 이곳은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1,299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인천 부평구 부개4구역이 관리처분계획을 의결하는 등 막바지 재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부개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삼)은 지난 11일 관리처분계획수립 승인을 골자로 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먼저 관리처분계획수립안 승인의 건에 따르면 추정 비례율은 약 100.09%로 추산됐다. 조합이 추산한 분양 총수입은 약 5,327억9,653만원으로, 추정 사업비는 약 4,310억721만원이다. 또 분양 대상자별 종전자산 평가 총액은 약 1,016억9,504만원으로 평가됐다.

설계개요를 살펴보면 부개4구역은 부평구 부개동 13-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6만6,688㎡이다. 이곳에 용적률 249.67%, 건폐율 20.23%를 적용한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총 1,29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는 시공사 공사도급계약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 방법의 건, 조합원 이주 결의 및 철거[멸실] 동의의 건, 2020년 조합운영비 및 정비사업비 변경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부개4구역은 지난 2008년 추진위원회승인을 받은 후 조합설립인가를 거쳐 2011년 11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시공 파트너는 대림산업이다. 이곳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지하철7호선 굴포천역과 삼산체육관역이 가깝고, 구산초등학교·부흥중학교·부광중학교·부광여자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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