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가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유니빌산업개발을 각각 선정했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1,612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강원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가 지난 11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신탁사로 한국토지신탁을,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로 유니빌산업개발을 각각 선정했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아파트 1,612가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강원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가 집행부를 재정비하고, 사업방식을 사업대행자방식으로 전환하는 등 원활한 재건축사업 진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11일 단지 인근에 위치한 원주웨딩타운 3층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조합장 기 선출 인준의 건 등 집행부 재정비를 골자로 한 안건들이 상정됐다. 개표 결과 당초 임시총회에서 보궐선임을 통해 기 선출됐던 조승래 조합장을 비롯한 감사와 이사, 대의원 등이 인준을 받았다.

또 정비사업방식 변경 승인의 건도 상정돼 가결됐다. 재건축사업을 사업대행자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상정된 신탁사 선정 및 대의원회 계약체결 위임의 건과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은 개표 결과 한국토지신탁과 유니빌산업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2019년 회계 결산보고 추인의 건, 2020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 및 조합운영비 예산안 추인의 건, 조합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조합 업무규정 개정안 승인의 건, 사업방식 변경에 따른 신탁사업방식 동의서 징구 정비업체 위임의 건 등이 상정돼 가결됐다.

한편, 단계주공아파트는 원주시 단계동 792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8만5,410㎡이다. 이곳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4~지상29층 높이의 아파트 1,612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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