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정안맨션3차 빌라가 소규모 재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동구는 지난 8일 성수동2가 265-4에 위치한 정안맨션3차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조합설립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소규모재건축조합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안맨션3차는 구역면적 3,866㎡에 건폐율 41.39%, 용적률 220.75%를 적용해 공동주택 7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재건축할 예정이다. 층수는 지하2~지상14층으로 계획됐다. 현재는 최고 3층 4개동에 총 6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1983년 준공된 연립주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 징구 절차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정안맨션3차는 서울숲, 한강 등과 인접해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성수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며 “경수초, 경수중으로 통학이 가능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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