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계룡건설산업이 전북 군산 우진·신남전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총 738가구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조감도=계룡건설산업 제공]
지난 4일 계룡건설산업이 전북 군산 우진·신남전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곳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25층 높이의 아파트 총 738가구 등이 지어질 전망이다.[조감도=계룡건설산업 제공]

계룡건설산업이 전북 군산 우진·신남전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우진·신남전 재건축조합은 지난 4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계룡건설산업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우진·신남전 재건축사업은 군산시 나운동 588번지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3만5,189㎡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지하1~지상25층 높이의 아파트 총 73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공사금액은 1,400억원 규모다.

계룡건설산업 관계자는 “명품아파트 건립을 통해 시공 파트너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겠다”며 “조합 집행부를 도와 빠른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에 성공한 만큼 사업 속도내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1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다수의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친환경생활이 가능하다는 등의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문화초등학교, 홍남초등학교, 신풍초등학교, 군산여자고등학교, 전북 외국어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정밤산과 소룡동 시민공원, 꿈트리유아 삼림욕장, 월명호수 등이 가까워 친환경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한편, 계룡건설산업은 지난해에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다수의 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입지를 강화해오고 있다. 지난해 서울 동선2구역 재개발, 인천 경동율목 재개발, 성남 상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대전 도마변동6구역 재개발 등의 사업장에서 시공자로 선정된 상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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