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동성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내달 28일로 연기했다. 당초 현장설명회에는 건설사 7곳이 다녀갔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부천시 동성아파트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내달 28일로 연기했다. 당초 현장설명회에는 건설사 7곳이 다녀갔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경기 부천시 동성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연기했다.

동성아파트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송병호)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일을 지난 3일에서 내달 28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입찰마감일을 연기시켜달라는 일부 건설사들의 요청이 있었고,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우려에 따른 사회적 불안감을 반영해 일정을 조율하고 나선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사 다수의 요청으로 오는 8월 28일 오후 4시에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라며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던 건설사들의 관심이 입찰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 사업방식은 도급제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억원 중 1억원은 입찰마감 전까지 현금을 통해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나머지 9억원은 총회 상정업체로 선정·통보를 받은 다음날 현금 또는 입찰이행보증보험증권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당초 현장설명회에는 반도건설, 금강주택, 한양건설, 문영엔지니어링, 동문건설, 동서건설, 양우종합건설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동성아파트는 역곡동 24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128㎡이다. 조합은 이곳에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1~지상18층 높이의 아파트 120여가구 등을 짓는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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