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수원 신나무실주공5단지 리모델링사업의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기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신나무실주공5단지는 총 1,504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다. 현재 최고 20층 높이로 건설된 만큼 용적률이 219.72%로 높아 재건축을 통한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희림건축은 수평·별동증축 등을 통한 리모델링으로 세대 전용면적 확장은 물론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분양 세대를 최대한 확보해 사업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특화 입면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외관은 물론 고급 커뮤니티시설, 풍부한 녹지공간과 조경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설계한다.

희림건축은 리모델링 건축설계와 CM, 감리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미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 평촌 목련3단지 우성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리모델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또 지난해에는 서울 서초 잠원동아아파트, 가락 금호아파트 등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건영아파트, 광장동 현대3단지아파트, 용인시 수지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설계사로 선정된 바 있다.

희림 관계자는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이나 지방에서도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단지가 점차 늘고 있다”며 “리모델링의 선두주자로서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smk@ar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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