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홍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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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선출됐다. 20대 하반기 박순자 국토위원장에 이어 다시 여성의원이 선출되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여여시대’를 맞게 됐다.

진 신임 국토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부족한 저를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무척이나 두렵고 무거운 마음의 시작을 하는 이 자리에 있게 돼 여러 가지 걱정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그 걱정과 우려가 기대와 희망으로 변할 수 있도록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토교통위 위원정수는 20대 하반기 31명에서 1명이 줄어 30명으로 구성됐다. 국토교통위원으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진선미(서울 강동구갑·위원장) △조응천(경기 남양주시갑·간사) △강준현(세종시을) △김교흥(인천 서구갑) △김윤덕(전북 전주시갑)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문정복(경기 시흥시갑) △문진석(충남 천안시갑) △박상혁(경기 김포시을) △박영순(대전 대덕구)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 △정정순(충북 청주시상당구) △조오섭(광주 북구갑) △진성준(서울 강서구을) △천준호(서울 강북구갑) △허영(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홍기원(경기 평택시갑) 의원 등 18명이 배정됐다.

본회의 불참으로 강제 배정된 미래통합당 소속 위원은 △김미애(부산 해운대구을) △김승수(대구 북구을) △김정재(경북 포항시북구)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서범수(울산 울주군) △서일준(경남 거제시) △성일종(충남 서산시태안군) △이양수(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정동만(부산 기장군) △정찬민(경기 용인시갑) 의원 등 10명이다.

비교섭단체인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시갑), 열린민주당은 최강욱 의원(비례대표)이 국토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국토위원 중 이전에 국토위 경험이 있는 위원은 조응천 의원과 김윤덕 의원 2명뿐이며 총 30명 중 20명이 초선 의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국토위 첫 전체회의가 열렸다. 3차 추경안 심사를 비롯해 6·17 대책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미래통합당 소속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향후 험난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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