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 [조감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 [조감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 성북구 신월1구역의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했다. 구는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창현)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을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하월곡동 88-142번지 일대 신월곡1구역은 면적이 5만5,112㎡로 조합은 여기에 지하6~지상47층 아파트 10개동 2,24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운동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성매매 밀집지역인 이른바 미아리 텍사스촌이 위치했던 신월곡1구역은 성매매업소 몰락과 함께 지난 2005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사업이 시작됐다. 이후 2009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같은해 8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주택경기 침체와 한양도성과의 인접성 등이 문제로 제기되면서 사업이 장기간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다 지난해 성북2구역과 결합개발이 추진되면서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신월곡1구역은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해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잘 갖춰져 있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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