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대구 중구 남산3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다녀갔다. 조합은 내달 1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3일 대구 중구 남산3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건설사 6곳이 다녀갔다. 조합은 내달 17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3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시공 파트너 선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가 참석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남산3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조합장 사공연)은 지난 2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그 결과 화성산업, 동문건설, 동서개발, 홍성건설, 유성건설, 현창건설 등 6개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7월 17일 입찰을 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현장설명회에 다수의 건설사들이 시공권에 관심을 보였다”며 “내달 17일로 예정된 입찰에도 건설사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제안서 평가에 의한 경쟁입찰, 사업방식은 기성불 도급제를 적용했다.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를 위한 적격 자격 기준도 정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억원을 조합에 납부해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포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했다. 아울러 주택도시보증공사 대여금 연대보증에 결격 사유가 없는 건설사만 입찰이 가능하다는 등의 규정도 명시했다.

이와 함께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남산3구역은 중구 남산3동 110-4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615.04㎡이다. 이곳에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16층 높이의 아파트 11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한편, 이곳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인근에 대구 지하철3호선과 2호선 청라언덕역이 가까운 역세권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주변에 남산초등학교, 계성초·중학교, 경구중학교, 경북예술고등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캠퍼스,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등이 위치해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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