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원효로풍전이 이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이번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세 번째 입찰로 수의계약으로의 전환을 확정했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서울 용산구 원효로풍전이 이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연다. 조합은 이번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세 번째 입찰로 수의계약으로의 전환을 확정했다.[입찰공고문=나라장터]

서울 용산구 원효로풍전이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도전을 이어나간다.

원효로풍전 소규모재건축조합(조합장 최승혜)은 오늘 22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이 세 번째 입찰로 수의계약 방식으로의 선정이 가능하다.

입찰공고문에 따르면 입찰방법은 수의계약, 사업방식은 도급제를 택했다.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20억원을 조합에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이중 10%인 2억원은 현장설명회 개최 전까지 납부토록 정했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건설사에 한해 입찰자격을 부여한다는 등의 기준도 명시했다. 조합은 이달 3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후 내달 8일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한편, 원효로풍전은 용산구 원효로4가 109-4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6,186.8㎡이다. 여기에 용적률 441.36%를 적용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통해 최고 29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총 209가구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당초 1차, 2차 현장설명회 모두 건설사 1곳만 참석하면서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됐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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