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경남타운의 재건축사업 시공 파트너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이곳에 아파트 440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경남타운의 재건축사업 시공 파트너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이곳에 아파트 440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1,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구 수성구 경남타운의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경남타운 재건축조합은 지난 20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포스코건설을 시공 파트너로 선정했다.

시공자 선정과 함께 재건축사업은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합은 향후 사업 추진 일정으로 2022년 12월 착공 및 분양,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세웠다.

사업개요에 따르면 경남타운은 수성구 범어로 13, 27 일대로 구역면적이 2만6,174㎡이다. 여기에 용적률 248.78%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44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현재 12층 높이의 아파트 31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진심을 담아 제안내용을 설명 드렸던 포스코건설에게 소중한 한 표를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남타운은 대구 수성구에서도 입지조건이 우수한 곳으로, 대구 지역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립을 통해 반드시 지역 내 랜드마크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경남타운은 뛰어난 교통망과 교육환경 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대구 지하철2호선 수성구청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경동초등학교·동도중학교·정화중학교·정화여자고등학교·경북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범어공원 내 산책로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정비사업 신규 사업장 수주에 나서면서 철강산업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다. 지난 4월 ‘철강재를 활용한 건축물로 새로운 건축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파트 브랜드 홍보관 ‘더샵 갤러리’를 개관했다. 5월에는 포스코의 철강재인 ‘포스맥’을 활용한 특화문주 등을 제안하면서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소비자가 뽑은 아파트 품질만족지수에서 업계 최초로 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아파트부문에서도 4년 연속 1위에 오르면서 가장 신뢰받는 주택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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