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권선2구역이 지난 21일 시공 파트너로 한화건설을 선정했다. 이곳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 439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한화건설 제공]
경기 수원시 권선2구역이 지난 21일 시공 파트너로 한화건설을 선정했다. 이곳은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 439가구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조감도=한화건설 제공]

한화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권선2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에 성공했다.

권선2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강한경)은 지난 21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화건설이 경쟁사보다 더 많은 표를 획득하면서 시공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 등 각종 특화계획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먼저 외관의 경우 랜드마크 건립을 완성하기 위해 ‘고품격’을 강조했다. 여기산 등 주변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입면디자인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부터 남다른 명품 아파트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외관 특화계획으로는 경관조명, 그랜드 게이트, 저층부 석재마감 등도 포함됐다.

또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함을 누릴 수 있는 조경 조성 계획도 선보였다. 향후 들어서게 될 헬시가든은 청정 자연 속에서 체력단련을, 테마정원과 휴게 산책로에서는 휴식을 통한 ‘힐링’을 테마로 잡았다.

커뮤니티시설 역시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한다. 향후 어린이집과 실버하우스,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을 건립하면서 입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특별제공 품목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합원들에게는 명품 주방가구로 유명한 독일 ‘nobilia’ 또는 이태리 ‘Cesar’가 설치된다. 이 외에도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상판, 아메리칸 스탠다드 명품 위생도기, 발코니 확장, 소음특화형 22T 로이유리 외부 창호, 시스템 에어컨, 산소발생기, 하이브리드 전기쿡탑, 광파오븐렌지, 음식물탈수기 등이 제공된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파트 층간소음도 최소화시켰다. 한화건설은 아파트 바닥 슬라브 두께를 250mm로 계획했다. 통상 아파트에 적용되는 슬라브 두께는 210mm이다. 이보다 40mm 두꺼운 콘크리트 슬라브 적용을 통해 소음 전달을 차단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건설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으로 권선2구역 재건축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며 “명품 아파트 건립을 통해 시공자로 선정해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권선2구역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361-1번지 일대로 대지면적이 1만6,524.8㎡이다. 여기에 용적률 229.68%를 적용한 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파트 43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곳은 인근에 구운초·중학교와 율현초·중학교, 율천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산이 위치해 있어 친환경생활도 누릴 수 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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