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홍제3구역 특화설계안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의 홍제3구역 특화설계안 [사진=현대건설 제공]

한남3구역을 품은 현대건설의 다음 수주처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이다. 홍제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전종국)은 오는 27일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의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을 물을 예정이다.

홍제3구역은 1차 입찰에 현대건설만 참여하며 유찰됐지만 이후 대우건설이 도전장을 던지며 경쟁이 이뤄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재입찰에서는 또 다시 현대건설만 참여하면서 사실상 수의계약 수순으로 전개됐다.

한남3구역을 수주하면서 현대건설의 누적수주액은 총 9개 현장에서 3조2,764억원으로 늘었다. 이번에 1,686억원 규모의 홍제3구역까지 수주하면 3조4,000억원을 훌쩍 넘기게 된다.

한편 홍제3구역은 면적이 2만7,284.6㎡로 조합은 여기에 지하6~지상25층 아파트 11개동 63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지을 예정이다.

홍제3구역은 3호선 무악재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여기에 백련산, 인왕산, 안산 등이 주변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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