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중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4만호, 총 63곳의 사업이 사업승인이나 착공 등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4,000호 이상 사업승인(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올해 말까지 1만6,000호의 사업승인(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1년까지 2만호, 2022년까지 3만5,000호 이상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승범 공공택지기획과장은 “국토부와 서울시는 정기적으로 사업공정을 점검하고 주택공급 전담조직(TF) 운영 등을 통한 사업관리 협업체계를 구축해 서울 도심 4만호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용산정비창 등 서울 신규부지 1만5,000호 공급계획과 같이 서울 도심 주택공급을 위해 앞으로도 양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작 주차공원 [조감도=국토부 제공]
동작 주차공원 [조감도=국토부 제공]
옛 성동구치소 [조감도=국토부 제공]
옛 성동구치소 [조감도=국토부 제공]

▲국·공유지 활용(34곳 1만9,000호)=도심 내 국·공유지를 활용해 공공주택이나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을 복합개발 하는 방식이다. 주요 사업인 동작주차공원, 성동구치소 등은 연내 사업승인을 거쳐 2021년 착공 예정이다.

동작 주차공원(500호)은 동작역(4·9호선)과 인접해 입지가 우수하며 인근 현충원과 한강 조망을 고려한 단지 배치계획으로 열린 경관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건축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는 1,300호 규모의 주택이 공급되며 문화체육시설, 청소년교육 복합시설, 보육시설 등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또 금천구청역(250호), 마곡 R&D 센터(227호) 등 4,000호가 올해 사업승인 예정이며 2021년까지 9,000호를 착공할 계획이다.

대방아파트 [조감도=국토부 제공]
대방아파트 [조감도=국토부 제공]
공름아파트 [조감도=국토부 제공]
공름아파트 [조감도=국토부 제공]
강서아파트 종합보육센터 [조감도=국토부 제공]
강서아파트 종합보육센터 [조감도=국토부 제공]
봉천동 관사 [조감도=국토부 제공]
봉천동 관사 [조감도=국토부 제공]

▲군 유휴부지 활용(7곳 4,500호)=노후 군관사를 LH에서 위탁개발 또는 매입해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주택과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등을 복합개발하는 방식이다.

대방아파트(280호), 공릉아파트(280호) 등 2곳은 위탁개발 승인(기재부)을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 사업승인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는 대방·공릉아파트는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신혼부부 맞춤형 공간 설계, 충분한 녹지 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관사를 직접 매입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강서아파트(499호), 봉천동관사(250호) 사업은 국방부와 매매계약 협의를 완료했고 사업승인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에 착공할 예정이다.

강서군부지(1,200호) 등 나머지 3곳(3,300호)은 2021년까지 사업승인(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2년 착공할 예정이다.

연희동 공공주택 [조감도=국토부 제공]
연희동 공공주택 [조감도=국토부 제공]
증산동 공공주택 [조감도=국토부 제공]
증산동 공공주택 [조감도=국토부 제공]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조감도=국토부 제공]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조감도=국토부 제공]
장지차고지 복합화 [조감도=국토부 제공]
장지차고지 복합화 [조감도=국토부 제공]

▲공공시설 복합개발(9곳 6,600호)=빗물펌프장, 차고지 등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생활SOC(보육시설 등) 등을 복합개발하는 방식이다.

연희동 공공주택(154호), 증산동 공공주택(166호)은 사업승인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며 공유오피스, 운동시설 등의 생활SOC가 함께 조성된다.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은 신내IC~중랑IC 구간 도로상부에 인공대지를 조성하고 주변지역을 포함한 7.5만㎡에 1,000호 공공주택, 공원, 생활SOC 등을 복합개발하며 2021년 착공한다.

장지차고지 복합화 사업은 기존 송파구 버스공영차고지를 현대화하고 공공주택(840호), 공원·도서관‧체육시설 등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SOC를 함께 조성하며 2021년 착공 예정이다.

강일차고지(965호), 방화차고지(100호)는 2020년 사업승인, 2021년 착공 예정이며 서남 물재생센터(2,400호) 등은 2021년 사업승인을 거쳐 2022년 착공 계획이다.

용도변경 공공기여(500호), 동북권 민간부지(1,000호) 등 기타 유형 사업 1만호(13곳)은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승인 및 착공 계획이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