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제를 벗어난 대전지역 재건축·재개발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일몰제를 벗어난 대전지역 재건축·재개발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일몰제를 피한 대전지역 재건축·재개발구역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경우 일몰제 적용구역이 재건축 3곳, 재개발 8곳 등 총 11곳이다.

이중 가장 먼저 일몰제를 벗어난 삼성동1구역 재건축의 경우 지난해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 2월 한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월 창립총회 후 조합을 설립한 대동4·8구역 재개발은 현재 시공자 선정절차를 밟고 있다.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사동4구역 재개발은 지난달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조합장으로 이종찬씨를 선출했다. 이어 곧바로 중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이르면 이달 안으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계룡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옥계동2구역과 성남동3구역도 창립총회 준비가 한창이다. 옥계동2구역은 조합설립동의율 75%를 넘기고 집행부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공고에 들어갔다. 이르면 내달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남동3구역도 조합설립동의율 70%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구역인만큼 대형 건설사들의 물밑 경쟁이 벌써부터 진행되고 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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