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조감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조감도=서울시 클린업시스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오늘 대의원회를 열고 일반분양가격을 3.3㎡당 2,910만원으로 결정할지 논의한다. 당초 HUG가 조합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던 2,970만원보다 60만원 낮은 금액이다.

조합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지 전에 일반분양에 나서기 위해서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일단 대의원회에서 의결이 되면 조합은 내달초 곧바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찬반을 물을 예정이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분담금 폭탄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합은 오늘 대의원회의에서 △2019년도 결산보고서 승인의 건 △관리처분계획 변경의 건 △조합정관 개정의 건 △총회 참석하 회의비 기급의 건 △임시총회 개최의 건 △신축아파트 명칭 제정의 건 (에비뉴포레 올림픽카프, 올림픽파크 에비뉴포레) △공사 변경 계약 체결의 건 △구조감리업체 선정 입찰의 건 △정보·통신·소방감리업체 관련의 건 △변호사 섬짐의 건 등을 논의한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위클리한국주택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