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선정된 10개 팀 [자료=국토부 제공]
올해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선정된 10개 팀 [자료=국토부 제공]

올해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으로 10개 팀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의 공모 절차를 진행한 결과 최종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준비 중인 지역의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해당 지역 주민들이 한 팀을 이루어 지역 활성화 사업을 기획하면 정부가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사업실현을 위한 운영비와 초기사업비 일부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례로 노인돌봄 등 커뮤니티 서비스나 지역특산품 제작·판매, 게스트하우스 운영 등 수익창출사업,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 공동체육성 등이다.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14일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79개 팀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79개 팀 중 최종 선발된 10개 팀은 서면 및 면담을 통해 지원 필요성, 사업의 적정성 및 효과성을 종합평가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은 팀이다. 최종 선정에는 해당 지역의 뉴딜사업 추진실적과 소규모사업과의 중복 여부도 반영됐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대한 높은 경쟁률을 감안해 2차 공모를 통해 6월 중 10개 내외의 팀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10개 팀은 6월 4일부터 3개월간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공모에 제출한 사업을 보다 발전시킬 기회를 갖게 되고 사업기획 등에 소요되는 경비 일부(500만원)도 지원받게 된다. 3개월 후에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팀은 초기 사업비의 일부(1,500만원)를 지원받고 3개월간 전문가 컨설팅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추가 선발을 위한 2차 모집기간은 이달 5일부터 1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누리집(www.city.go.kr)을 통해 공고한다.

조성균 도시재생역량과장은 “1차 공모에 탈락한 팀이라도 기존에 제출한 서류를 보완해서 2차 공모에 지원할 수 있다”면서도 “소규모재생, 주민참여프로젝트 등 국비지원사업에 이미 유사한 내용으로 선정된 사업은 제외된다”고 말했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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