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삼영아파트 [사진=무궁화신탁 제공]
인천 미추홀구 삼영아파트 [사진=무궁화신탁 제공]

무궁화신탁이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삼영아파트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구는 지난 1일 삼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지정개발자 지정요건 건에 대해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주안동 1574-2번지 일대 삼영아파트는 준공된지 40년이 넘은 노후아파트로 24층 아파트 3개동 192가구 규모다. 이전부터 재건축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무궁화신탁과 신탁방식으로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무궁화신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신탁사 최초로 유튜브 영상 제작 등 비대면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연령대가 높은 주민들은 자녀와 함께 영상을 보고 재건축 여부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동의서 접수 시작 2주만에 사업시행자 지정요건을 넘어 79%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선철 도시재생그룹 상무는 “신탁이라는 기능과 편익을 넘어서 고객의 주거행복 추구라는 본질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무궁화신탁의 목표”라고 말했다.

박노창 기자 par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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