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만덕3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코오롱글로벌과 한진중공업간에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조합은 이르면 이달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 북구 만덕3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이 코오롱글로벌과 한진중공업간에 2파전 구도로 확정됐다. 조합은 이르면 이달 27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3구역의 재건축사업 시공권 확보 경쟁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건설사 2곳이 각각 입찰에 참석한 상황이다.

만덕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이정수)은 지난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코오롱글로벌과 한진중공업이 각각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이달 말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시공자 선정 총회는 일단 6월 27일 개최하기로 계획해놓은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장소 대관 등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며 “집행부는 향후 선정된 시공자와 함께 명품아파트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덕3구역은 북구 만덕1동 670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만7,563㎡이다. 조합은 여기에 재건축사업을 통해 신축 아파트 400여가구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2018년 2월 추진위원회승인을 거쳐 올해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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