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한신아파트가 창립총회를 마쳐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심민규 기자]
광명 철산한신아파트가 창립총회를 마쳐 본격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심민규 기자]

경기 광명 철산한신아파트가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익찬)는 지난 23일 철산동 소재 광명퀸웨딩에서 리모델링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초대 조합장으로는 김익찬 현 위원장이 당선됐으며, 감사 2인과 4명의 이사도 선출했다.

김익찬 조합장 당선자는 “추진위원회에 이어 조합을 책임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신속하고 투명한 사업추진으로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총회에는 △리모델링사업 결의 및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안) 동의의 건 △조합규약(안), 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사업비 예산(안) 및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수행업무 추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도 상정돼 원안대로 가결됐다.

철산한신아파트가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광명시 철산동 367번지 일대에 위치한 철산한신은 12개동 1,568세대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로 리모델링 동의율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파트의 용적률이 290%를 넘어서는 만큼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광명에서는 처음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로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 포스코건설이 1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5월에는 GS건설이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심민규 기자 smk@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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