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대전 동구 대동4·8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다녀갔다. 조합은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밝혔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지난 25일 대전 동구 대동4·8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다녀갔다. 조합은 수의계약으로의 전환 방침을 밝혔다.[사진=한국주택경제신문DB]

대전광역시 동구 대동4·8구역의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이 가까워지고 있다. 향후 시공 파트너는 시공권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유력한 상황이다.

대동4·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석경남)은 지난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두 번째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당초 입찰에 참석했던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이룬 현대사업단만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부족한 대의원을 선출하는 등 집행부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일부 대의원들의 사퇴로 인한 정족수 부족으로 수의계약 진행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후 7월 중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현대사업단을 시공자로 선정할지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대동4·8구역은 동구 대동 405-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13만7,794㎡에 달한다. 여기에 재개발사업을 통해 지하2~지상35층 높이의 아파트 2,35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곳은 지난 4월 진행한 첫 번째 입찰에도 현대사업단만 참석했다. 이후 조합은 재입찰공고를 냈고, 두 번째 현장설명회 역시 현대사업단만 참석하면서 수의계약 전환 방침을 정한 상태다.

이혁기 기자 lee@ar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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